2017년 4월 19일 수요일

[바라건축] 목조주택, 빌딩 이젠 지구를 살리는 선택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지구는 때 아닌 자연 현상에 사람들을 위험으로 내 몰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지구는 과학, 산업의 발달로 점차 자연과의 융합보다는 최신, 최첨단의 길을 택하여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그중 건축 기술 또한 철근 콘크리트, 시멘트 등의 등장으로 점차 설 자리를 잃고 도시화 속에 목조 주택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목조 주택, 빌딩의 기술은 발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도 목조 주택, 빌딩의 고도는 4~6층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목조의 특성 상 하중과 불에 약한 이유 때문에 더 이상의 기술을 발전 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9월 캐나다 벤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에서는 세계 최고층의 목조빌딩이 건축 되었습니다.
18층으로 높이가 자그만치 53m입니다.(기숙사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높이의 목조 빌딩 건축이 가능했던 이유는 구조용 면재료(CLT)라는 새 가공 기술 덕분이라고 합니다.
목재를 가로세로 엇갈려 겹겹이 쌓은 후 압축해서 만든 일종의 합판이라고 합니다.
그 합판 겉면에 내열 코팅을 하여 불이 나도 잘 번지지 않는다. 그리고 가볍고 유연하여 지진에도 강한 건축 자재로 제작 되었다.

목조 자재는 그밖에도 공사기간 단축 효과를 가져온다. 자재 자체가 다른 건축 자재에 비해 가볍고, 가공이 편리하여 보다 빠르게 공사 기간을 단축 할 수 있다.

그리고 나무라는 재료가 가진 친환경성과 심리적 친밀감도 빼놓을 수 없다.

일전에도 한번 언급한바 있었는데~
목조로 지은 주택에서는 바로 입주가 가능하고 입주 시 집에서 환경에 좋지않는 유해가스나 나쁜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또한 숨을 쉬는 주택이라 환기에도 도움을 준다.




[캐나다 벤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의 세계 최고층의 목조빌딩 건축과정]

왜 목조 주택, 빌딩을 지어야 할까?
목조 주택, 빌딩은 온실 가스 감축에서 일석 이조의 효과를 낸다.
철근, 콘크리트같은 건축자재는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철광석ㄱ솨 석회석을 녹이고 구워야하기 때문이며,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 5%를 차지할 만큼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목재는 그 재료가 나무이다. 그러다 보니 나무를 키우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절감시키고, 탄소는 나무가 저장함으로써 지구 온난화에 순 기능을 제공해 준다.

앞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21층 아파트 건설이 시작된다. 그리고 스웨덴 스톡홀룸에서는 133m, 40층 높이의 목조빌딩이 건축 될 예정이다.
영국 런던과 미국 시카고에서는 80층짜리 목조빌딩의 설계안이 나온 상태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4~6층의 목조 주택이지만 2022년안에 10층높이의 아파트 건설에 도전한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선진 기술에 못미치지만 목조 빌딩에 관심을 갖는 다는건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적 대책 마련과 민간 연구소 및 기업의 노력이 필요한 때인 듯하다.



[내용참조] 한겨레 '곽노필의 미래창' 목재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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